돈 많은 여자, 꽃남이되 연상 남자 좋아해

돈이 많기 때문에 본능보다는 외형적 조건 중요시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고 독립심이 강한 여자는 자기보다 더 나이가 많으면서도

잘생긴 남자를 파트너로 원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전 연구결과들에 따르면

자신의 짝을 선택할 때 여자는 자기와 가족을 잘 지켜줄 타입의 남자를, 남자는 여자의

외모를 가장 우선시 한다. 그러나 여자도 재정적으로 부족함이 없으면 자기를 지켜줄

수 있는가 조건 외에 외모를 중시한다는 것이다.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테이던디대학교 피오나 무어 교수팀은 3770명의 남녀에게

개인적 처지와 성장 배경, 그리고 재정적 독립정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다. 또

사람들은 이성을 선택할 때 △신체적 매력 △경제적 수준 △유머 감각 등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재정적 독립성이 큰 여자일수록 남자들처럼 이성을 선택할 때 매력적인

외모를 더 중시했다. 경제적 안정을 중시하는 본능이 덜해지고 외모가 더 중요해진

것. 그러나 남자는 더 어리고 예쁜 여자를 원한 반면 여자는 자기보다 나이가 더

많은 남자를 이상적인 매력남으로 꼽았다.

무어 교수는 “재정적 독립성이 큰 여자일수록 파트너를 선택할 때 자신감이 더

했고 강하게 끌어줄 수 있으면서도 연상이고 잘생긴 남자를 원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진화 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 온라인판에 발표됐으며

미국 과학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미국 방송 폭스뉴스 등이 13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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