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자기 전 꿀 한 숟갈, 뇌에 연료공급

피로-관절염-치주질환 예방에 도움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에 꿀을 한 숟가락씩 먹으면 뇌 기능이 향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에서 ‘꿀,자연의 놀라운 치료제’라는 제목의 책을 낸 글로리아 하반핸드에

따르면 꿀에 들어있는 포도당(글루코오즈)과 과당(프록토즈)이 간으로 가면 글리코겐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뇌에 연료 공급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글리코겐은 밤사이 뇌가 활발하게 활동할 여건을 만들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몸이

개운하면서 활기차도록 돕는다.

꿀 한 숟갈은 22㎈에 해당하는데 여기에는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 몸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 꿀은 피로를 풀어주고 관절을 단단하게 하며 감기, 치주질환에

도움이 된다.

하반핸드는 “2000년 전 그리스의 운동선수들은 경기를 앞두고 에너지와 성적

향상을 위해 꿀을 먹었다”며 “히포크라테스도 꿀이 면역력을 높여 통증 완화와

매독에 효과가 있다며 자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반면 꿀을 통해 섭취하게 되는 과당은 포만감을 덜 느끼게 해 비만의 원인이 된다.

또 혈당을 올려 당뇨병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심장질환을 유발할 위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패스트푸드에 단맛을 내기 위해 첨가하는 액상과당은 몸에 좋지

않다는 사실이 보고돼 있다.

이 결과는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11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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