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사노피-아벤티스와 양해각서(MOU) 체결

주요 질환 검체은행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장 마리 아르노)와 경희의료원(의료원장

배종화)은 주요 질환 검체은행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검체은행이란 연구 및 신약개발 등에 활용하기 위해 인체의 조직, 혈액, 체액

등 검체를 수집, 저장하고 처리 및 분양을 담당하는 기구이다. 병원 및 연구자가

연구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인체 조직 등 검체 수집과 이용 체계가 갖추어진

검체은행이 필수적이다.

경희의료원 검체은행은 한국인에서 유병률이 높은 소화기계 질환, 대사질환,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는 암 중심의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각 질환군의 특성에 따라 혈액

및 DNA, 조직을 수집, 관리하고 연구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질병의 진행 및 치료과정에 대해 보다 명확히 규명함으로써, 국내 유병률이

높은 질환의 향후 맞춤치료도 가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경희의료원은 향후 연구활성화를

위해 유전자은행을 동시에 설립할 예정이다.

경희대병원 임영진 원장은 “경희대병원은 30여 개의 진료과가 개설되어 있고

연간 수십만 명의 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어 검체은행을 운영하기에 충분한 환자군과

우수한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의 책임연구자인 의과학연구원 한정수 원장은 “이번에 설립되는 검체은행을

통해 향후 경희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고 의학기술 발전에 기여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장 마리 아르노 사장은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헬스

테크놀로지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설립되는 검체은행은 의학

연구 수행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의료원의 주요 질환 검체은행 설립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보건복지부와

체결한 국내 의약품 연구개발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의 하나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국내에 5년간 총 700억 원을 투자하고 기술 및 인적 자원을

통해 신약개발과 R&D 인프라 선진화에 기여한다는 양해각서를 2009년 6월 보건복지부와

체결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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