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 하루 1~2잔 와인으로 노년에 건강

술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도와 줘

 하루 1~2잔씩 와인을 마시는 중년 여성은 노년에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브링엄 여성병원과 하버드의대 퀴 선 박사팀은 1976년부터 시작한 ‘간호건강보고서’의

자료를 분석했다. 이 중 만 70세인 여자 1만4000여명의 건강상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58세 당시 하루 1~2잔의 와인을 마셨던 1500여명의 여자는 술을 마시지 않은 여자에

비해 70세에 이르렀을 때 심장병, 암, 기억력에 문제가 28% 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 박사는 “와인은 체내 신진대사 활동을 도와 혈액이 경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하지만 조금씩 꾸준히 마셨을 때 이같은 좋은 효과를 보일

뿐 과다하게 마시는 것은 건강을 해친다”고 말했다.

다른 연구에서는 뇌졸중이 생긴 1800여명의 여자들도 적당한 음주가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작용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 하버드의대의 케네스 무카말 박사팀은 남자는 하루 1~2잔, 여자는 1잔의

술이 심장병이나 뇌졸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 연구결과는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17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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