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를 천재 예술가로 만든 건 난독증?

난독증 환자, 못 읽지만 공간능력 뛰어나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파블로 피카소가 천재적인 화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난독증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난독증(dyslexia)이란 듣고 말하는 데는 별 다른 지장이 없는 어린이나 성인이

단어를 정확하고 유창하게 읽지 못하거나 철자를 인지하지 못하는 증세로 학습 장애의

하나다.

영국 미들섹스대학교 심리학자 니콜라 브룬스윅 박사는 3D로 가상의 마을을 만들고

41명 남녀를 대상으로 방향감각과 공간능력을 테스트 했다. 조사대상의 절반은 난독증

환자였다.

조사 결과 남자 난독증 환자는 정상인 남자보다 공간능력이 좋았다. 남자 난독증

환자들은 3D 컴퓨터 화면의 가상 마을을 둘러보는 것이 훨씬 빠르고 정확했다. 하지만

여자는 난독증 여부와 공간능력사이에 별 관계가 없었다.

브룬스윅 박사는 “난독증 남자들이 글을 읽는 능력 대신 다른 능력을 부여받은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이런 능력이 예술가의 창조력을 돋아나게 한 부분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난독증을 가졌던 예술가는 다빈치와 피카소뿐 아니다. 로댕, 앤디 워홀도 난독증이었으며

과학자 중에 에디슨과 패러데이가 있다.

이 연구결과는 ‘학습과 개인차이 보고서(Learning and Individual Differences)’에

소개되었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 등이 12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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