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일주일 앞, 장 컨디션 조절 6가지 방법

장에 무리 주지 않는 먹을거리 습관 들여야

수능이 일주일 앞이다. 수능이 코앞에 닥치면 성적이 높은 학생이든 낮은 학생이든

초조함과 불안감이 찾아온다. 이럴 때 신체 중 가장 먼저 이상 반응을 보이는 곳이

장이다. 초조함과 불안감은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해 헛배가 부르고 복통과 설사 등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일어나기 쉽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전체 소화기 환자의 70~80%, 전체 인구의 약 20%가 앓는

흔한 질병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2배 정도 많이 생긴다. 특별한 원인 없이 먹는

음식이나 스트레스와 같은 심리적인 요인이 원인이다.

맑은샘 한의원 김영수 원장은 “수험생이나 취업 시험을 앞둔 젊은이들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호소하는 경우가 잦다”며 “평소 예민하지 않아도 큰 시험을 앞두고는

긴장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고3 수험생의 대장 컨디션 조절 6가지 수칙

▽ 아침식사는 반드시 한다.

수능은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고도의 집중력과 체력 소모를 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량이 많다. 아침은 반드시 챙겨 먹는 것이 좋다. 평소 아침밥을 먹지 않다가

시험 당일만 먹으면 소화가 어려울 수 있다. 일주일 전부터 아침 먹는 습관을 들인다.

김영수 원장은 “빵과 우유보다는 밥이나 죽, 된장국 같은 한식이 자극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 낯선 음식은 피한다.

장은 평소 먹는 음식에 적응을 한다. 시험 당일 몸에 좋은 음식이라고 평소 안

먹던 음식을 먹으면 오히려 탈이 난다. 대장항문전문 서울송도병원의 이종균 이사장은

“수능 당일을 포함해 일주일 전부터는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은 피하고 그 동안 먹으면

속이 가장 편했던 음식을 먹는다”고 말했다.

▽ 유당불내성이 있으면 우유 등의 유제품은 피한다.

한국인 중 상당수가 유당 효소를 분해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성이 있다. 이종균

이사장은 “유당불내성이 있으면 유당이 분해되지 않고 장 속에 남아 복통, 설사,

복부 팽창감을 보이고 집중력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 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피한다.

지나치게 차거나 뜨거운 음식은 장을 자극한다. 김영수 원장은 “특히 찬 우유나

요구르트 또는 뜨거운 밀가루 음식은 피하라”고 말했다.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 장에 가스를 만드는 음식을 피한다.

장에 가스가 많이 차 팽창하면 더부룩하고 집중하기 힘들다. 이종균 이사장은

“이 때는 콩류, 양파, 달걀, 양배추, 브로콜리, 생선, 탄산음료 등 가스가 많이

발생하는 음식은 되도록 줄인다”고 말했다.

▽ 스트레칭을 자주 한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간단한 스트레칭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앉아만 있다 보면

음식물이 잘 소화가 되지 않는다. 간단한 맨손체조, 스트레칭을 하면 장에 쌓인 음식물을

편하게 소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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