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계획이 구체적일수록 성적이 높다” 입증

축구-미술-외국어 과외활동, 목표 뚜렷해 도움

앞날에 대한 목표가 분명하고, 계획이 구체적일수록 고등학생 성적은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네브래스카대학교 링컨캠퍼스 사라 빌 교수팀은 수 백 명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래 직업에 대한 목표와 자기가 갖고 있는 기대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그리고

어떤 유형의 과외활동을 하고 있는지도 조사했다.

그 결과 나중에 어떤 직업을 갖고 싶다는 목표와 기대를 뚜렷이 가진 고등학생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학습 계획표를 가지고 있었으며 성적도 더 높았다.

또 축구, 미술, 외국어 등의 과외활동을 하는 학생들은 직업에 대한 목표와 기대가

더 높았다. 그러나 평범한 아르바이트나 자원봉사활동을 하는 것과 학업 성취도 사이에

특별한 관계는 없었다.

빌 교수는 “미래에 대한 청소년의 기대감과 열정은 훗날 자기 위치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라며 “목표가 분명하고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우고, 과외활동도

즐겁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발달 심리학(Developmental Psychology)’ 최신호에 게재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2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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