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음> 손명세 연세의대 교수(연세의료원 보건대학원장) 부친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현 연세의료원 보건대학원장) 손명세 교수의

아버지인 손보기 전 연세대 교수가 지난 31일 노환으로 별세 했다. 향년 89세.

원로 고고학자 고 손보기 교수는 국내 고고학의 대부로 한반도 구석기 연구의

아버지로 불렸다. 192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사학과와 동대학원을 거쳐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선사문화연구소를 설립했고

연세대 용좌석좌교수, 단국대 석좌교수를 지냈다.

고 손보기 교수는 우리나라 금속인쇄술이 서양에 비해 200여년이나 앞서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이 때 고안한 성분 분석 방법을 통해 일제 시대 일본에게

강탈당했던 옥새가 우리나라 고유의 방식으로 제작된 것을 증명하여 찾는데 도움을

주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서영 여사, 큰아들 손명세 (연세대 교수), 며느리 전미선 (아주대

교수), 딸 손송이 (미국 메사추세츠 대학 교수), 사위 길선 (미국 메사추세스 대학

교수), 작은아들 손경세 (미국 뉴욕주립대 교수), 며느리 김성은 (재미 의사)씨가

있다.

빈소: 세브란스 장례식장 1호실

발인: 11월 3일 7시

노제: 11월 3일 11시 석장리박물관 뜰

장지: 분당 메모리얼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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