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건 여자건 빨간색 옷은 관심 받는다

빨간색 옷, 생식능력 좋다는 신호

남자는 빨간색 옷을 입은 여성을 더 매력적으로 받아들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전에 여자들은 빨간색 옷을 입은 남자를 더 좋게 본다는 연구결과와 비슷해 남녀

모두에게 빨간색은 관심 받고 싶을 때 입을 만한 좋은 색이라는 뜻.

미국 뉴욕 로체스터대학교 니에스타 카이저 박사팀은 남학생들에게 빨간색과 파란색

옷을 입은 같은 여자의 사진을 보여 주고 어느 사진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지 조사했다.

남자들은 단연 빨간색 옷을 입었을 때 더 관심을 보였다.

또 여자와 단둘이서 대화할 때 마주 앉는 거리를 스스로 정하도록 한 결과 빨간색

옷을 입은 여성과 대화할 때는 의자를 더 바짝 붙이고 대화했다.

카이저 교수는 “남자들은 같은 인물이라도 빨간색 옷을 입었을 때 여자를 더

매력적으로 봤다”며 “온라인에서 많은 이성의 관심을 받고 싶은 여자라면 빨간색

옷 차림의 사진을 올리는 것이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빨간색은 남자에게 자기가 좋은 짝이라는 신호를 보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물세계에서 빨간색은 암컷이 가장 생식력이 높은 시기라는 것을 상징한다.

침팬지 암컷도  배란기에 평소보다 몸이 더 빨개진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사회심리학저널(European Journal of Social Psychology

reports)’에 실렸으며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이 21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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