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 다물고 말 안하지만 남자 30%는 조루

내 증상이 조루인지 알고 해결책 찾아야

미국의 성치료사이며 베스트셀러 필자인 이안 커너는 남자들이 입을 꾹 다물고

말하지 않아서 그렇지 최소한 30%는 조루를 경험하고 있다면서 숨기는 것은 조루

치료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커너는 조루(PE, premature ejaculation)에 대한 5가지 진실을 소개하는 ‘쉬

컴스 퍼스트(She Comes First)’라는 새책을 내고 그의 웹사이트(Good in Bed)를

통해 성기능 장애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미국의 폭스뉴스가

18일 보도했다.

 

이안 커너가 공개한 ‘조루에 대한 5가지 진실’

▽ 조루는 나이 들수록 흔하다

나이가 들수록 조루나 발기부전을 경험하는 남자가 많다.

▽ 자위를 많이 한다고 조루가 되지는 않는다

자위를 많이 한다고 사정이 빨라지거나 음경의 민감성이 더 높아지지 않는다.

▽ 시간을 오래 끌려고 잠시 멈췄다 하는 것은 도움이 안된다

사랑을 나누면서 절정에 이르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스킨쉽이 있어야 한다. 여자들은

중간에 남자가 쉬게 되면 뇌가 스트레스를 받아 리듬이 깨지고 관계에 만족하지 못한다.

▽ 조루는 대부분 심리요인이므로 항우울제를 쓰는 게 도움이 된다

조루는 유전적인 상황과 관련이 있어서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관리할 수

있다. 항우울제를 먹으면 “난 잘 할 수 없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누그러진다는

것이다.

▽ 음경 바깥쪽 끝부분과 뿌리 쪽이 모두 민감하다.

음경은 가장 바깥쪽 끝부분만 민감한 건 아니다. 가장 아래쪽 뿌리 부분도 함께

민감하다.

 

나는 조루인가 아닌가 체크하는 방법

1. 성관계를 할 때 스스로 시간 조절을 할 수 없습니까?

2. 삽입 후 또는 전희를 하는 동안 일 분 안에 절정에 도달합니까?

3. 조루가 걱정이 돼 다른 방법을 시도해 본 적이 있습니까?

4. 조루가 걱정되어 여성과의 잠자리를 피한 적이 있습니까?

5. ‘쉬었다가 시작(stop-start)’이나 ’쥐어짜다(squeeze)’라는 단어를 들으면

왠지 기분이 상합니까?

위 5가지 질문에 모두 ‘예’라는 답이 나온다면 만성 조루라고 할 수 있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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