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비부담 1인 평균 월7만원, 7년새 갑절

올 상반기 전체 진료비 21조원

우리나라 사람들이 병원에 가서 진료받을 때 본인이 내는 돈이랑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불하는 급여를 합친 진료비는 올 6월말 현재 월평균 7만347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10년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 통계를 25일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1~6월) 개인부담 및 건강보험부담을 합친 개념의 진료비는

21조4800만원으로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7만3475원이다. 이는 1년전에 비해 13%

늘어난 것이며, 7년 전인 2003년에 비해 갑절이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 증가율은 7년 전에 비해 일제히 2배 이상으로

뛰었고 85세 이상 노인들의 진료비가 가장 급증했다. 2003년 대비 1인당 월평균 진료비

증가율은 △65~74세 10만5647원에서 21만0,623원으로 99.4%증가했다. 더구나 △75~84세는

10만6006원에서 27만7739원으로 162%증가했고  △85세 이상은 6만5962원에서

28만8366원으로 337.2%나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65세 미만은 5만5388원, △65세 이상은

23만4198원으로 크게 대조됐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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