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음료, 인공감미료 때문에 조산 위험 높인다

탄산 함유와 무관...하루 한 캔도 40% 높아

임신부가 인공감미료가 섞인 청량음료를 좋아하면 조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 국립연구기관인 스테이튼스세룸 인스티튜트 홀돌손 박사팀은

덴마크에 사는 6만 명 가까운 임신부를 대상으로 청량음료가 조산에 미치는 영향을

설문조사했다. 임신37주일 이내에 아기를 낳으면 조산에 해당한다.

그 결과 탄산이 섞였든 그렇지 않든 인공감미료로 달게 만든 청량음료를 하루에

한 캔 마시는 임신부는 조산 가능성이 38%, 하루에 4캔 마시는 임신부는 78%,로 청량음료를

많이 마실수록 조산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

연구진은 “청량음료에 흔히 들어 있는 인공감미료가 자궁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본다”며 “임산부들은 우유나 주스 등을 마시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영양학(Clinical Nutrition)’에 발표됐으며 영국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텔레그래프 등이 19일 보도했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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