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제약사 등 6곳 ‘가짜 블루베리’ 판매

포도씨로 만들어 블루베리 100%라고 속여

포도씨로 만든 가짜 블루베리 제품이 무더기로 적발돼 관련자들이 검찰에 고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블루베리 음료의 제조 원가를 낮추기 위해 미국산 블루베리

농축액을 3~45%씩만 넣고 원재료 함량을 블루베리 100%으로 허위 표시하여 팔아온

김 모씨(남, 32세) 등 6명을 식품위생법 제13조(허위표시등의 금지)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번에 적발된 가짜 블루베리 생산업체는 유명제약업체인 보령제약 식품사업부의

위탁생산 업체인 (주)한솔 에프엔지(경기 포천)도 포함돼 있다.  

한솔 에프엔지의 대표 김모씨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발효블루베리농축액 3%에

포도농축액, 과당, 물엿 등을 섞어 만든 ‘발효블루베리100’ 제품  21,000박스(70ml

× 30포/박스) 시가 1억5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다. 나머지 5개사도 비슷한

방법으로 제품을 제조하여 판매하다 함께 적발되었다.

식약청은 위반 업체 6곳의 관계자를 검찰에 고발하고, 관련 업소에 대해서는 허가관청에

행정처분토록 요청했다. 다음은 적발된 가짜 블루베리 생산업체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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