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제제 매출, 일본-중국보다 턱없이 뒤져

국내제약업체, 한약제제 생산에서도 고전

한국의 한약제제 제약업체 매출액이 전통 한의학 기술이 있는 일본이나 중국에

턱없이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10일 발간한 ‘삶의 질 향상 및 전통의학 계승발전을

위한 한의학 기술 및 정책 동향’ 보고서에서 일차적인 한약재의 재배 제조 유통

이외에 부가 가치가 크고 양산화가 가능한 한약제제 관련 국내 산업의 성장은 매우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국내 한약제제 생산 제약업체들은 연간 약 200~350억 매출을 기록,

일본의 15분의 1, 중국의 7분의 1에 불과했다. 국내 한방시장 규모는 2006년을 기준으로

약 4조5000억원으로 세계시장(약 294조원)의 약 1.8%이다.

국내 한방시장은 한방의료서비스(2조300억원), 한약재 재배 제조 유통(1조2500억원),

한약제제(3000억원), 기타 인삼 등(3200억원) 한방화장품(54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약제제를 생산하는 제약업체 관계자는 “의사들이 한약제제 약품을 잘 처방하지

않을 뿐 아니라, 효과에 상관없이 한약제제는 의료보험이 전혀 적용되지 않아 한약제제

생산 제약사가 거의 문을 닫았다”고 설명했다.

 

이진영 기자 min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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