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미니 뇌졸중 클리닉’

뇌졸중 전조증상, 48시간 이내 발생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정진엽)은 증상이 나타났다가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지만

48시간 이내에 뇌졸중이 발생하는 ‘미니 뇌졸중’을 전문으로 다루기 위한 클리닉을

국내 최초로 열었다.

미니 뇌졸중은 뇌로 공급되는 혈액이 일시적으로 끊기거나 막혀 짧은 시간 동안

뇌의 기능이 마비되는 것. 미니 뇌졸중을 경험한 지 48시간 이내에 진짜 뇌졸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증상은 발생 후 수분에서 수십 분 이내에 사라지기

때문에 가볍게 여기고 지나쳤다가 정작 뇌졸중의 공격을 받기 쉽다.

미니 뇌졸중 클리닉에서 뇌졸중 의심 환자로 진단을 받으면 곧바로 입원 수속을

하고 48시간 이내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미리 대비한다. 뇌졸중 증상을 느낀 후 48시간

이상이 지난 경우라면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통해 뇌졸중 흔적을 찾고 원인을

규명하여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운다.

뇌졸중센터 배희준 교수는 “미니 뇌졸중 증세를 느낀 환자도 통상 수 주일을

기다려야 차례가 되는 진료환경이기 때문에 미니 뇌졸중 환자에게 예방적 치료가

어려웠다”며 “미니 뇌졸중은 곧바로 치료하면 전혀 후유증이 남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배 교수는 하지만 그대로 두면 며칠 내 막힌 부위가 더 크게 막히면서 심각한 뇌졸중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미니 뇌졸중 클리닉은 뇌졸중 증상을 경험한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당일 진료와

검사가 가능하게 하고 있다. 콜센터에서 뇌졸중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있으면 곧바로

미니 뇌졸중 클리닉에서 당일 진료를 받도록 안내하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미니

뇌졸중 클리닉은 1588-3369로 전화해 이용할 수 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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