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빠이’ 만화 보여주니 역시 채소그릇 비네

채소 먹이는 노력 “뿌린 만큼 거둔다”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솟는 뽀빠이 만화를 보거나 어린이 요리교실에 다니는 어린이는

채소를 잘 먹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서 들인 노력은

‘뿌린 만큼 거둘 수’ 있다는 것.

태국 마히돌 대학교 추티마 시리쿨차야논타 교수팀은 4~5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8주 동안 뽀빠이처럼 채소를 좋아하는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화를 보여주거나 요리교실에

직접 참여하게 하는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아이들이

먹는 과일과 채소의 종류와 양을 기록했다.

교육프로그램에는 만화를 보고 요리교실에 참여하는 것 외에도 △채소 씨앗 심기

△과일과 채소 맛을 보는 파티 △부모는 아이가 과일과 채소를 먹도록 권장 △유치원

선생님은 점심시간에 건강한 식습관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동하게 했다.

8주 후 그 결과 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는 평소보다 갑절이나 더 채소를 많이 먹었고

먹는 채소의 종류도 2~4개로 늘었다. 이들은 또 엄마아빠 앞에서 유치원 점심시간에

채소를 먹는다는 것을 자랑스러워하면서 자주 이야기 했다.

한편 연구진은 8주간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양한 결과를 얻었다. 또 특별한

사람이 아이 옆에 앉아서 같은 음식을 먹으면 아이들은 그 음식이 더 특별하다고

느꼈다. 음식 맛을 보는 파티는 아이들이 흥미롭게 과일과 채소의 맛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요리교실에 직접 참여하게 하는 활동은 음식의 이름과 색깔을 배우고

손과 눈의 동작을 일치시키는 능력을 발달시켰다.

시리쿨차야논타 교수는 “건강한 음식을 먹도록 조기교육에 집중하는 것은 앞으로

어른이 됐을 때도 건강한 식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양학(Nutrition & Dietetics)’에 게재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6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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