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신임 연세의료원장 취임

“의료산업 선도하는 헬스시스템 구축할 것”

연세의료원은 2일 오후 2시 세브란스병원 6층 은명대강당에서 이철 신임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철 제15대 의료원장은 취임사에서 “병원이라는 물리적 공간과 진료 시간을

뛰어넘어 유헬스 시스템을 통해 의료산업의 하이브리드시대가 다가왔다”며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선도하는 헬스시스템을 구축해 교직원과 함께 노력해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선도하고 세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철 의료원장은 △교육 △연구 △진료 세가지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우선 교육이라는

소망을 위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송도글로벌 캠퍼스에 세계적 변화에 부응하는

커리큘럼을 마련하고 교수진의 경영마인드 향상을 위해 미니 MBA 과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구용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신설되는 약학대학과

함께 바이오 신약 등을 공동개발할 것”이라며 “진료 분야에서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세계적 보험회사와 기업이 인정하도록 안정화 할 것이며 송도국제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 의료원장은 1973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받았다. 영동세브란스병원 소아과장, 세브란스병원 기획관리실장과 제2 진료부원장,

연세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대한신생아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의료산업경쟁력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1993년에는 과학기술부에서 연구비를 지원받아 유한양행과 공동으로 신생아 호흡부전

개량신약을 개발해 관련 치료제의 수입대체 효과라는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

취임식에는 방우영 연세대 이사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박창일 전임 의료원장과

전현희 민주당 의원, 유재건 전 국회의원, 아나운서 김동건, 최한용 삼성서울병원장,

백우현 LG전자 사장, 이성주 코리아메디케어 대표, 임호준 헬스조선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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