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놀이터 부상 예방법 5가지

눈 떼지 않기, 붐비면 다음에 이용하기

놀이터는 어린이가 운동하고 뛰어놀 수 있는 맞춤 장소다. 흔히 놀이터에서 생기는

부상은 가볍게 베이거나 긁히는 상처라고 생각하지만 낙상, 골절 등 큰 부상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부모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는 육아안내가 나왔다.

미국응급의학회 안젤라 가드너 회장은 “매년 미국에서만 20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놀이터에서 목 머리 척추부상, 내장출혈, 목졸림 등의 부상을 당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며

“부모가 위험을 항상 인식하고 아이에게 안전 규칙을 철저하게 가르치면 어려운

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놀이터안전협회에 따르면 놀이터 부상의 80%는 넘어지거나 높은 데서 떨어지는

낙상이다.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은 25일 미국응급의학협회(American College

of Emergency Physicians)가 내놓은 ‘놀이터에서 부상예방법 5가지’를 보도했다.

놀이터에서 안 다치고 놀게 하기 5가지

▽놀이터에서 노는 어린이를 살피는 어른이 꼭 있어야 한다. 특히 젖먹이 아이는

놀이터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이 없이 놀면 위험하다.

▽부서진 기구는 없는지, 깨진 병이나 쓰레기 등은 없는지 확인한다. 그리고 놀이기구가

부상을 막아줄 만큼 적절한 쿠션재질로 돼 있는지 확인한다.

▽놀이터가 너무 붐비면 아이가 안전하게 노는지 지켜보기 힘들기 때문에 다른

때 다시 찾는다.

▽아기 나이에 맞는 놀이기구를 이용하게 한다. 너무 어린 어린이가 형이나 누나가

노는 기구를 이용하게 두지 않는다.

▽어린이에게 놀이터에서 지켜야 할 안전규칙을 가르친다. 세게 달리지 말고 다른

사람을 밀지 않는다. 움직이는 기구 앞에 서 있거나 걷지 않고, 사다리 없이 기어

올라가지 않는 것 등.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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