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 파라솔, 자외선 7할만 차단한다

34% 자외선은 파라솔로 가려진 땅까지 도달

해수욕장 해변에 줄지어 설치돼 있는 파라솔이 햇빛을 완전히 가로막지는 못하며

특히 자외선은 30%이상 파라솔로 가린 땅까지 도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대학교의 호세 안토니오 마르티네즈-라자노 박사팀은 파란색과

하얀 색이 섞인 지름 1.6m 높이 1.5m의 파라솔 안쪽에 자외선 센서를 붙이고 파라솔의

햇빛차단 기능을 살폈다. 파라솔은 직사광선을 막아 주기는 하지만, 태양 직사광선의

60% 가량은 파라솔을 설치했는데도 센서에 가 닿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외선의 34%는 파라솔로 가려진 땅까지 닿을 수 있었다. 태양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외선은 조금만 심하게 노출돼도 일광 화상 뿐 아니라 세포 DNA에 손상을

일으켜 피부암을 불러올 수도 있다.

연구팀은 “파라솔은 자외선의 대부분을 차단해 주지만 그중 상당량은 파라솔을

뚫고 그늘까지 침투한다는 말이므로 파라솔을 과신해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광화학과 광생물학(Photochemistry and Photobiology)’에 게재됐으며

미국의 과학 사이트 라이브 사이언스가 최근 보도했다.

정세진 기자 sumir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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