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충격기, 젖은 몸에 사용하면 사고위험

응급환자 감전될 수 있어...물기 땀 닦고 사용

지난해 6월부터 다중이용시설에 의무적으로 갖추도록 한 심폐소생 응급장비 심장충격기(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할 때는, 응급환자 윗몸의 땀이나 물기를 닦아낸 뒤 사용해야 한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안내가 나왔다.

몸에 수분이 남아 있으면 환자의 감전위험이 있으며, 접지 패드도 몸에 잘 붙지

않아 올바른 작동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것.

식약청은 본격적인 휴가철에 물놀이 등 야외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응급환자 발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심장마비 응급환자에게 긴급처치를 하는 심장충격기의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21일 알렸다.

심장마비 증세를 보이는 환자에게 심장충격기를 사용 할 때는 △응급환자와 장비를

비교적 마른 곳으로 옮기고 설치 △전극이 닿을 부위 피부의 물기 또는 땀을 마른수건으로

제거 △전극패드를 올바르게 부착 △심장충격기 작동 중 환자와 직접 닿지 않기 △환자의

머리나  노출 피부는 다른 금속물질과 분리 등 주의사항을 잘 알아야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다중이용시설 내에 응급장비가 있는 곳도 알고 있어야 하며

무엇보다 물놀이 전에 알맞은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진영 기자 mint@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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