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술 마신뒤 1시간 무렵이 가장 위험

혈압 높아지고, 혈액 더 끈적끈적 해져

뇌졸중

발병은 많든 적든 술 마신 뒤 한 시간쯤 지났을 무렵이 가장 위험한 시간대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메디컬센터 엘리자베스 모스토프스키 박사팀은 뇌졸중으로

병원에 실려와 약 사흘이 지난 환자 390명에게 뇌졸중이 발병하기 전에 술을 마셨는지

여부와 마셨다면 술 마신 뒤 얼마나 지난 뒤 발병했는지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술을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술을 마셨을 때 1시간 이내에 뇌졸중을

겪을 위험은 2.3배였고 2시간 후에는 1.6배였다. 24시간이 지나도 발병위험이 최고였을

때에 비해 30% 낮아질 뿐이었다.

연구진은 “술을 마셨을 때 바로 나타나는 신체변화 때문일 것”이라며 “술을

마시면 혈압이 올라가고 혈소판이 더 끈적끈적해져 혈관이 막힐 위험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표본이 크지 않아 그 관계를 자세히 알기

위해 대규모 임상시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모스토프스키 박사는 “술을 조금씩 장기적으로 마시면 혈관을 유연하게 하고

혈중 지방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오히려 심장병과 뇌졸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남성은 하루에 술 2잔, 여성은 1잔을 넘으면 안된다.

임신부는 음주를 하면 안 된다.

이 연구결과는 ‘뇌졸중(Stroke)’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15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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