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수의 공식,’ 꼭 쥐고 세 번 쯤 흔들어라

악수하는 습관에서 성격까지 엿볼 수 있다

악수하는 습관을 통해 상대방 성격까지 엿볼 수 있으며 가장 바람직한 악수의

공식은 굳게 손을 쥔 상태에서 세 번 쯤 흔드는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심리과학 제오프리 베티 교수는 가장 완벽한 악수 공식을

찾기 위해 자동차 회사 시보레 직원들을 상대로 악수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특히

자동차사 종사자들이야말로 ‘고객응대요령 5단계’를 따로 익힐 만큼 악수를 잘하는

것이 직장생활의 성패를 좌우한다.

보통 사람들은 평생 1만5000번쯤 악수를 하게 된다고 한다. 뜻밖에도 시보레 직원

10명 중 7명꼴로 압도적인 숫자가 악수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자신감이 없다고 답했다.

또 5명 중 1명은 악수하는 것을 아예 꺼려했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한다고

했다.

악수할 때 가장 문제되는 경우는 땀이 밴 손바닥, 축 처진 팔목, 너무 세게 쥔

손,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는 것 등이었다. 베티 교수는 악수할 때 고려해야 할 기준을

제시했다. 쥐는 힘, 눈 맞춤, 손의 온도, 악수할 때 서 있는 위치와 자세, 손을 쥐고

있는 시간 등이 적절해야 상대방에게 존경과 신뢰를 준다는 것이다.

베티 교수는 “악수는 수천 년 동안 평화와 비즈니스의 상징으로 행해진 전통의식”이라며

“간단하면서도 매우 중요한 사회 형성 방법을 우리는 잘 모르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베티교수와 같은 과학자들이 내놓은 ‘악수의 공식’은 꼭 쥐고 세 번쯤

흔드는 것으로 요약된다.

악수하는 법을 통해 상대의 성격이나 심리상태를 알 수도 있다. 아주 힘없이 하는

악수는 불안정감을 전달하며 너무 짧게 하는 악수는 상대에게 오만하게 비친다. 조사에

따르면 32%의 여성은 악수를 해 본 적이 없었다. 남성은 절반 정도만 악수하는

것에 거부감이 없고 여성은 10명 중 3명만 상황에 따라 필요할 경우 악수한다고 답했다.

악수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땀이 밴 타인의 손을 잡는 것이 위생적으로 불결하고

깔끔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여기고 있다.

베티 교수는 “악수를 잘 하면 상대에게 존경과 신뢰를 줄 수 있는데 이것을 하찮게

여긴다”며 “제대로 된 악수의 공식, 즉 ‘꼭 쥐고 세 번 흔들기’를 교육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조사결과는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5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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