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하는 아이, 그대로 두면 거식증 위험

까다로운 입맛, 일종의 식이 장애로 봐야

유난히 까다로운 입맛을 가진 사람은 일종의 식이 장애를 가진 것으로 간주해야

하며 편식하는 아이를 그대로 두면 거식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듀크대학교와 피츠버그대학교 심리학자들이 참여한 미국 심리학 협회는 편협하게

특정한 음식만 골라 먹는 유난스런 사람들을 공식적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증(거식증)과

대식증(병적인 허기증)을 앓고 있는 환자로 분류할 계획이 있다고 공표했다.

유난히 정해진 음식만 입에 대고 다른 음식은 먹지 않는 사람들은 식이 장애로

발전해 영양 부족과 뼈 및 심장 질환을 가질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식이 장애는

의학적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증과 신경성 폭식증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미국 ‘편식하는사람들의 모임(PickyEatingAdults.com )’의 회원 밥 크라우스는

“나는 정해진 음식만 먹기 때문에 저녁식사 때는 절대 남의 집에 가지 않는다”며

“내 식습관 때문에 ‘사회적 나병환자’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어떤 음식에만 끌리거나 반대로 어떤 음식은 냄새도 맡기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특히 한창 자라는 어린이들이 이런 경향을 보이면 성인이 되어서도

고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미국정신의학회의 진단분류체계(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에 실릴 예정이라고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이 9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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