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가장 만족해 하는 종합병원은 어디?

곽병원, 마산의료원, 순천한국병원, 안동의료원, 인천사랑병원 등

외래 진료나 입원했을 때 환자에게 가장 만족감을 준 병원은 곽병원, 마산의료원,

순천한국병원, 안동의료원, 인천사랑병원 등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60병상 미만 종합병원 124곳과 300병상 이상 병원 2개 등 126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도 의료기관평가’ 결과와 입원 또는 외래 이용경험이 있는

18~65세 성인 7,08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대상 병원들은 15개 평가 부문 가운데 △환자의 권리와 편의 △진료체계

△응급 △수술관리 체계 △검사 △모성과 신생아 등 6개 부문은 평균 90점 이상으로

우수했다. 그러나 △인력관리 △감염관리 △약제관리 △중환자 부문은 타 부문 보다

상대적으로 미흡해 개선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곽병원, 마산의료원, 순천한국병원, 안동의료원,

인천사랑병원, 장흥병원, 해남우리병원(이상 가나다순)이 외래 및 입원부문에서 모두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환자들은 특히 △진료 검사 과정에서 의료진의 배려 △의사의

존중과 예의를 꼽았다.

의료서비스영역에서 90점 이상으로 우수등급(A)을 받은 병원은 서울의 미즈메디병원,

우리들병원, 차병원, 대구의료원, 정읍아산병원(전북) 등 5개 의료기관이었다.

복지부의 의료기관 평가는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 △260~499병상 종합병원 △260병상

미만 종합병원과 300병상 이상 병원을 대상으로 3년마다 번갈아가며 실시한다.

2004년과 2007년에는 500병상 이상 병원이, 2005년과 2008년에는 260~499병상

병원이, 그리고 260병상 미만 병원과 300병상 이상 병원은 2006년과 2009년에 실시됐다.

한편, 6월 29일 병원인증제 도입을 위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복지부는 현재 강제평가에서 의료기관 자율신청 평가로 전환해 인증전담기관이 평가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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