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검사로 폐경시기 정밀하게 예측

여성의 재생산 능력 예측, 인생설계 등에 도움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언제 해당 여성의 폐경이 올 것인가를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 됐다.  여성들은 가족계획은 물론 폐경 이후의 인생계획을 좀 더 효과적으로

짤 수 있을 전망이다.

이란 샤히드 베헤슈티 대학교의 라메자미 테흐라니 박사팀은 20~49세 사이의 여성

266명의 혈액 샘플을 채취해 항뮬러관 호르몬이라는 호르몬 수치를 측정해 여성의

폐경기 시점을 추정하는 실험을 했다. 이 호르몬은 난소 세포에서 생성되는데 난소

안의 여포 성장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이 호르몬 수치가 낮은 여성은 폐경이 빨리 올 것으로 예측된다. 호르몬

수치로 폐경기를 예측한 뒤 실제로 63명의 여성이 정확히 예측된 시기에 폐경을 겪었고

평균 4개월 정도밖에 오차가 없었다. 가장 큰 오차는 3, 4년 정도였다.

이 연구로 인해 여성들은 자기 재생산 능력의 한계가 언제까지인가를 좀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또 직업을 가진 여성은 어느 시기에 커리어를 쌓고

언제 아기를 가지면 좋을지를 좀 더 정확히 설계할 수 있게 된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인간 재생산과 발생학’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미국

CNN 방송 등이 27일 보도했다.

정세진 기자 sumir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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