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잘 참는 이, 술 취하면 더 난폭하다

술은 평소 참았던 화 드러내게 만들어

평소에 화를 잘 참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계기가 있으면 술을 더 많이

찾고 술에 취하면 훨씬 난폭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톡홀름대학 토어 노스트롬 교수와 힐데 파페 교수팀은 조사대상 2,697명이

각각16~17세, 21~22세였을 때 개인 성격과 술 마시는 습관 등에 대해서 설문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평소에 화를 잘 참는 성격의 사람일수록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술을

10% 더 많이 마셨고, 폭력성을 드러내는 정도도 5% 높았다. 그러나 평소에 화가 나면

나는대로 표현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술과 폭력성의 관계가 뚜렷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어쨌든 술을 과하게 마시면 누구나 평소보다 폭력적으로 변하기 쉽지만

평소 화를 잘 참고 사람 좋다는 소리를 듣는 사람들이 술을 과하게 마시면 특히 더

난폭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중독(Addiction)’에 게재됐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온라인 과학뉴스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21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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