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회 분쉬의학상 후보자 추천 접수

본상 3천만원-젊은의학자상 1천만원 상금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다음달 15일까지 제20회 분쉬의학상’ 본상과 젊은의학자상의

후보자를 접수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분쉬의학상은 독일의 선진의학을 한국에 전수해 의학발전에

기여한 조선 고종의 시의(侍醫,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의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에서 유래된 상.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한독 양국의

우호관계를 다지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1990년 공동 제정했다.

 

분쉬의학상은 지난 20년간 국내 의학발전에 큰 획을 그은 저명한 수상자들을 배출해

매우 권위 있는 의학상으로 자리 잡아 왔다. 특히 노벨상에서도 평가척도로 사용되고

있는 H-인덱스 지수를 도입하는 등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를 해 영예로운 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주최측은 ‘분쉬의학상’ 제정 10주년을 맞은 지난 2000년부터 젊은 의학자들의

도전 정신을 높이기 위해 ‘젊은 의학자상’을 새롭게 제정, 시상해왔다.

대한의학회 김성덕 회장은 “역대 분쉬의학상 수상자들의 업적만 봐도 지난 20년간

대한민국 의학계의 발전을 읽을 수 있다"며 "분쉬의학상은 실력 있는 의학자들에게

도전 정신을 높이고 연구 환경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군터 라인케 사장은 “20년간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해온

대한의학회 산하 분쉬 운영위원회의 노력이 오늘날의 권위와 명성을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회에는 정신분열병과 강박장애 분야의 뇌영상학, 신경생리학 연구 선두주자로

국내 의 임상 연구수준에 대한 국제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 서울대 권준수 교수가

본상을 받았다.

동국의대 생화학교실 박승윤 조교수가 사멸세포 (apoptotic cell)의 탐식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포스파티딜세린 수용체에 대한 연구업적으로, 서울의대 가정의학교실

박상민 전임강사가 국내 암환자의 이차암 발병위험도를 산출하고 위험인자를 밝힌

업적으로 각각 젊은의학자상을 받았다.

1. 본상 수상 자격

본상 후보자는 대한의학회 산하 회원학회에 입회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의사로서

의사면허증을 받은 후 20년 이상 의료 또는 의학 연구에 종사하고, 그 연구 업적이

국내 의학 발전에 끼친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이다. 대한의학회 회원학회장,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

학술원회원, 역대 분쉬의학상 수상자, 운영위원회 전임 간사, 본회 고문 및 자문위원

등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면허 취득 후 발표한 모든 연구업적이 대상이다.

2. 젊은의학자상 수상 자격

젊은의학자상 후보자는 대한의학회 산하 회원학회에 입회한 대한민국 국적의 만

40세 이하의 의사(조교수, 강사, 조교, 전공의, 연구원 포함)로서, 국내에서 시행된

연구로 2008년 3월 1일에서 2010년 2월 28일 사이에 발표된 논문이 수상 대상이며,

다른 학술상을 수상한 동일 논문은 제외된다. 별도 추천 없이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3. 수상 인원 및 상금

의학 발전에 기여한 연구 업적을 가진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 1인에게는

상패와 메달, 3천 만원의 상금이,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 논문을

발표한 기초계와 임상계 총 2인의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패와 메달,

1천 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4. 신청 방법

추천서(본상) 및 신청서(젊은의학자상)는 대한의학회 홈페이지(www.kams.or.kr)에서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우편이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식은 심사를 거쳐

올해 11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1) 접수 기간: 2010년 7월 15일(목)까지

2) 접수처: 140-721 서울시 용산구 이촌1동 대한의학회 분쉬의학상 운영위원회,

         (전화: 798-3807(109),

팩스: 794-3148, 전자메일: kams@kams.or.kr)

3) 구비서류

– 분쉬의학상 본상: 대한의학회 회원학회장,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 학술원

회원, 역대 분쉬의학상 수상자, 운영위원회 전임 간사, 본회 고문 및 자문위원 등의

추천서 (※추천인 1인당 3인까지 추천가능)

– 젊은의학자상: 신청서 1부, 이력서 1부, 대표논문 별책 및 국문 요악본 1부,

대표논문과 연관된 논문(5편) 각 1부씩

(연관논문이라 함은 해당전공분야의 논문을 모두 포함)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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