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항암치료제 ‘모노탁셀’ 출시

동아제약이 오리지널 보다 진화한 항암치료제‘모노탁셀(주사제)’을 출시했다.

도세탁셀을 주성분으로 하는 항암제‘모노탁셀’은 현재 유일한 단일액제 제품으로

투약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이로 인해 오리지널 제품과 달리 주사 전 본액과 용매의

혼합과정(pre-mix조제)이 필요 없어 투약이 간편하다. 이 제품은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전립선암, 난소암, 두경부암, 위암, 식도암 등 7가지 암치료에 사용된다.

동아제약은 특허권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는 오리지널 제품의‘삼수화물(三水化物)’[1]

대신, 제제개발이 어려워 기술력을 요구는‘무수물(無水物)’[2]로 제품을 개발해

사전에 특허분쟁의 소지를 없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대형 항암시장 진입을 위해

개발단계부터 특허문제 및 시장경쟁력을 고려한‘모노탁셀’은 시장성 있는 R&D의

산물로 오리지널보다 진화한 특장점을 통해 빠른 시장점유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아제약은 1990년 국산 신약후보 1호 항암제 DA-125 후보물질 도출한 바 있으며,

지난 해에는 반월산업단지에 EU-GMP 수준의 항암제 공장을 준공하고 수출용 함암제

원료인 에피루비신 등의 생산을 시작했다.

2008년 국내에서만 암으로 인해 사망한 인구는 68,912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8%에

달하며, 암은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사망원인 1위 질환이다. 뿐만 아니라 암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14조원을 넘어 사회 경제적 부담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전체 항암제 시장은 5,000억원대 규모에 이르며 매년

20%이상 성장하고 있어 산업적으로도 가치가 크지만, 다국적 대형제약회사에게 잠식돼

있는 상황이다.

도세탁셀을 주성분으로 하는 대표적인 항암제는 사노피 아벤티스社의‘탁소텔’이

있으며, 시장규모는 400억원대에 이른다. 최근 국내 한 제약사가 오리지널의 삼수화물특허에

관한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해 존속기간이 2014년까지인 특허를 무효화 시킨바 있다.

하지만, 오리지널을 보유한 회사는 해당 제품 제네릭 허가를 받은 회사들을 상대로

자사특허를 대상으로 하는 4건의 특허권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해 놓은 상태로, 제네릭

출시를 적극적으로 저지하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문의: 홍보팀 홍석용 차장 02-920-8359,  010-3553-0709

 

이 자료는 동아제약이 10일 발표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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