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씬하고 싶으면 집부터 깨끗이 치우세요

집 깨끗할수록 더 활동적이고 몸관리 잘해

집안을 깔끔하게 관리하는 사람이 다른 신체활동도 훨씬 활동적이며 자기 몸관리도

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니콜 키스 교수 연구팀은 세인트루이스에 사는 49~65세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활동정도와 집안팎의 정리정돈 상태의 상관관계를 연구했다. 연구팀은

집 내부와 부근 인테리어, 청결도, 가구, 소음, 공기청결도, 건물의 관리상태 등도

환경요소로 분석 했다.

그 결과 집에 관한 다양한 환경요소 가운데 집의 청결함만이 사는 사람들의 활동력을

좌우했다. 집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사람일수록 몸을 더 많이 움직였다.

집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사람일수록 더 많이 움직이고 자기 몸관리를 잘한다는

결론에 대해 키스 박사는“자신의 몸을 잘 돌보는 사람은 같은 방식으로 집도 잘

관리하며 그 역으로 집관리를 잘하는 이는 자기 몸도 잘 관리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키스 박사는 또 “많은 사람들이 매일 30분 운동은 지키기 힘들어 하지만

매일 30분 청소하는 것은 어려워하지 않는다”며 “설거지 빨래 등 집안일을

하며 몸을 움직여 보는 것이 새로운 발상”이라고 제안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스포츠의학회(the 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의

연례회의에 발표됐으며 미국 건강뉴스 웹진 헬스데이, 경제전문지 비즈니스위크 등이

2일 보도했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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