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표면에 생기는 플라그 즉 세균은 충치의 원인이 된다. 충치 예방에는 올리브유
자일리톨 껌 녹차 등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치과협회 머빈 드루이안 박사는 충치를 막는데 효과적인 방법 몇 가지를 소개하고
꼭 전문 치과치료를 받지 않더라도 이런 방법을 쓰면 충치예방 효과가 88%까지 높아진다고
말했다.
입 속 세균은 잇몸병과 충치의 원인이 되는데 주로 설탕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이나
고탄수화물 식품을 자주 먹을 때 이런 세균의 증식을 부추기게 된다. 연구 결과는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8일 보도했다.
▶ 충치를 예방하는 생활 속의 포인트
△치약 선택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치약은 플라그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미국 인디애나주
파크조사센터대학교는 임상시험을 통해 강력한 항균 작용을 하는 트리클로산이 들어있는
치약이 다른 치약보다 플라그 제거 효과가 88% 더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녹차 적포도주 크렌베리주스
이들 속에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폴리페놀은 세균이 치아에 달라붙는
것을 막아준다.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의학센터는 크렌베리주스가 플라그 제거에 50%이상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또 일본 토후쿠대학교는 하루 한 잔씩 녹차를 마신 2,500명의
치아 손실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20%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리브유
음식을 조리할 때 올리브유를 넣으면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다. 스페인 마드리드대학교의
조사에 따르면 올리브유의 올러유러핀이라는 성분은 폴리페놀과 마찬가지로 병원균에
의한 유해 미생물의 활성을 억제한다. 따라서 잇몸병과 치아 손실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일리톨 성분 껌
하버드 치과대학은 자일리톨이 함유된 껌을 하루 한 번씩 정기적으로 씹으면 치아
손실을 30~60%까지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전문적인 도움
음식을 먹은 후 치실을 사용해 치아 사이의 음식물을 제거한다. 일반 칫솔보다는
전동 칫솔이 플라그 제거에 효과적이다. 무엇보다 정기적으로 치과의사를 찾아가
치아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