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슬라이드]우리 아이를 위한 건강 인테리어

정서 안정감 피부건강 등 고려해야

가구 배치나 벽 색깔 등이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좌우한다는 ‘풍수 인테리어’가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전통적인 풍수 사상을 요즘 사회에 적용하기는 수월하지 않지만 작은 인테리어 변화가 아이의 건강과 정서에 영향을 미치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 또한 아이 방을 꾸밀 때는 어른들의 침실이나 거실과 달리 ‘안전’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우리 아이를 건강하고 밝게 기르려면 아이 방을 어떻게 꾸며주는 것이 좋을까.

▶아이 방에 건강 담는 인테리어 방법

①벽 색깔은 부드러운 파스텔톤이 무난하다.

너무 튀는 색깔로 방을 꾸미면 아이는 주의가 산만해지기 쉽다. 아이들 취향에 맞는 파스텔톤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는 데 도움이 된다.

② 조명은 너무 눈부시지 않게 한다.

조명은 아이의 시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 공부방의 조도는 300룩스 이상, 책상 위의 스탠드는 500~700룩스가 적당하다. 전체적으로 너무 눈부시지 않을 정도로 조도를 확보해 주고 자유롭게 몸체를 움직이는 스탠드를 설치해 밝기를 조절해준다.

③ 침대는 벽에서 떨어뜨린다.

방문 반대편에 침대 머리를 두는 것이 좋다. 감기를 예방하도록 가능하면 벽에서 50cm 정도 띄워 배치한다.  

④ 책상과 컴퓨터는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놓는다.

아이가 낮 시간에 햇볕을 충분히 쬐면 불면증이나 우울증을 앓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창가에 컴퓨터를 놓으면 전자파가 아이에게 주는 악영향을 줄일 수 있다.

⑤ 수납공간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다.

수납장이 너무 높으면 정리하기가 힘들 뿐 아니라 물건을 꺼내려다 다칠 수 있다. 아이들의 키를 고려해 책장이나 장난감 수납장을 놓는다.

⑥ 전기 콘센트에는 덮개 등 안전장치가 필수.

유아의 경우 콘센트에 손을 넣다가 감전되는 경우가 많다. 덮개 등을 반드시 씌워준다.

⑦ 가구 모서리는 둥근 것으로 택한다.

아이들이 뛰놀다가 가구 모서리에 다치지 않도록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것을 고른다.

⑧ 침구류는 면으로 된 것이 좋다.

아토피 때문에 신경 쓰이는 이불과 베개는 자극이 없는 면제품을 선택한다. 자주 햇볕에 소독해준다.  

⑨ 마감재는 독성이 없는 것으로 한다.

아이 방에 칠하는 페인트나 도배 등을 할 때 사용하는 풀이 아토피나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독성이 없는 마감재를 고른다.

⑩ 식물을 놓아준다.

음이온을 방출하는 산세비에리아, 포름알데히드 제거 효과가 있는 벤자민 고무나무, 스파티필룸 등을 방에 놓아준다. 공기도 정화되고 아이의 정서 발달에도 좋다.

 

    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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