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흡연, 아빠와 대화가 필요해

엄마보다 더 영향 많이 미쳐

엄마보다는 아빠와 대화가 잦은 청소년일수록 담배 피우는 비율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카디프대학교 제임스 화이트 교수 연구팀은 11~15살 비흡연 청소년 3,5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아빠 엄마 등 가족구성원 간에 얼마나 대화를 자주 하는지, 얼마나

자주 함께 식사를 하는지 등을 알아본 뒤 3년 후 이들의 흡연율을 조사했다. 또 흡연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 성관계 횟수, 부모의 흡연 여부 등도 함께 조사했다.

아빠와 대화를 많이 한 청소년일수록 흡연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엄마나

다른 가족구성원과의 대화, 다툼, 가족동반 식사횟수 등은 청소년의 흡연율과 직접

연관되지는 않았다.

화이트 교수는 “아빠가 자녀와 마음을 터놓고 얘기하는 것은 아이의 장래 건강에

여러 갈래로 큰 영향을 미친다”며 “모든 아빠는 적극적으로 아이와 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의학자들은 가족 구성원 가운데 특히 아빠가 자녀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풍부한 연구가 진전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심리학회연례회의’에 발표됐으며 미국 과학논문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영국 BBC 방송, 일간 데일리메일 등이 14일 보도했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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