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김현회 교수 단일절개 복강경수술 효과 입증

신장암 환자에게 시행, 효과와 안정성 높아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김현회 교수팀이 신장암 환자의 배꼽에 한 개의 구멍을 뚫고

수술해  흉터가 거의 보이지 않는 단일절개 복강경수술(LESS)의 효과와 안정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했다.

김 교수팀은 2008년 12월 국내 최초로 단일절개 복강경수술을 통한 신장 적출술을

성공한 뒤 최근까지 비뇨기계 수술에 이 수술법을 적용하고 있다. 김 교수팀은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이 수술 시간, 출혈량,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은 기존의 수술법과 차이가

없으면서 수술 후 1~3일까지 통증이 30% 정도 낮다고 보고했다.

세계적으로 단일절개 복강경수술의 시행과 관련한 연구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신장암에서 기존 수술법과 비교해 단일절개 복강경수술의 장점을

밝힌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연구 결과는 16일 열릴 유럽비뇨기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비뇨기과

복강경수술 분야 대표 저널인 내시경비뇨기과학회지(Journal of Endourology)에 실릴

예정이다.

    손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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