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뭉친다, 트위터에서

미 재향군인회 전용 SNS에서 건강정보 공유

역전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어디에서? 트위터에서!

미국 재향군인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군대를 제대한 예비역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활용해서 서로 건강정보를 교류하고 군사 정책을 건의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전과 이라크전에 참전했던 예비역인 브랜든 프리드먼은 재향군인회

전용 SNS를 운영해 전쟁 중 부상을 입었거나 퇴역한 미군 예비역의 건강관리와 정보교류를

돕고 있다. 프리드먼은 재향군인회 전용 SNS를 개설해 주요 공지사항을 전하고 예비역들의

문의사항에 답변을 달아주기 시작됐다. 그동안 재향군인회는 예비역들의 전화 편지

이메일 등을 통해 접수되는 문의사항에 일일이 답변해주기 어려웠고 예비역들도 건강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구하거나 각종 생활의 혜택을 받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지금은 SNS를 통해 미국 전역의 수많은 예비역들이 건강관리나 보험제도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고 정책에 관한 토론 등을 나누고 있다. 재향군인회 페이스북은

5개월 만에 2만 명의 이용자가 생겼고 트위터도 팔로어(특정 트위터의 메시지를 구독하는

사람)가 3700명에 이르렀다.

특히 전체 이용자의 60%가 아프간전과 이라크전에 참전했던 30세 이하 예비역들이다.

PC나 스마트폰 활용이 용이한 젊은 퇴역군인들에게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 스티븐 리빙스턴 교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예비역들이

뉴미디어를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며 결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 헬스케어IT 전문지 아이헬스비트 등이 9일 보도했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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