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애의료재단 김윤광 이사장, 국민훈장 무궁화장 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수교훈장 흥인장에 이어 세 번째

성애의료재단 김윤광 이사장이 7일 보건의 날을 맞아 의료계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의료계 인사로서는 드물게 김 이사장은 무궁화장

외에도 1999년 국민훈장 모란장, 2001년 수교훈장 흥인장을 받았다.   

1949년 평양의대를 졸업한 김 이사장은 6.25전쟁 당시 유격부대인 8240부대 병원장으로

복무했고 이 공로로 2008년 국가유공자로 선정됐다. 1968년 영등포구 신길동에 성애의원을

개원한 김 이사장은 42년이 지난 현재 1,0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성애병원, 광명성애병원)으로

성장시켰다.

또 사회복지재단인 윤혜복지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이들을 돌보아 왔다. 현재 보훈

환자의 진료는 자매병원인 광명성애병원에서 계속되고 있다. 영등포와 광명의 지역발전을

위해 ‘영등포구 공직자 윤리위원회’와 같은 여러 공익 단체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1988년 정부의 북방정책에 맞추어 몽골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민간 외교단체인

한몽 교류협회 부회장을 역임한 김 이사장은 몽골명예영사로 위촉되어 민간외교사절로

활동 중이다. 2001년 2월 나차긴 바가반디 몽골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다음날 성애병원을 공식방문 했고 내원하는 몽골인들에게 통역서비스 등 내국인에

준하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몽골 대사관과의 수가협의를 통해 많은 의료혜택을

받게끔 하고 있다.

김이사장은 이밖에 몽골정부로부터 수교훈장(1999년 2월), 2004년 8월 몽골정부가

외국인에게 주는 최고 훈장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

    소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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