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비만, 살 빼려면 장기전 각오하라

생활습관 바꾸려면 최소 6개월 걸려

단기간에 엄격하게 실시하는 어린이 비만캠프가 살을 빼는 데는 별로 도움이 안

되고 이보다는 지속적인 체육수업이 더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텍사스크리스천대 드보라 레이 교수는 아이들에게 6~10주 정도로 진행하는

다이어트 캠프에 대해 “짧은 기간 진행하는 캠프는 장기적으로 살을 빼는 데 효과를

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어린이든 어른이든 생활습관을 의미 있게 바꾸려면 적어도

6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는 것.

레이 교수는 이와 함께 “학교에서 잘 짜인 체육수업을 지속적으로 갖는 것이

방학이나 휴일에 단기간 실시하는 강도 높은 다이어트훈련보다 살을 빼는 데 훨씬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들의 비만을 막으려면 최근 미국에서 줄어들고 있는 체육 수업시간을 오히려

늘려야 한다는 것이 레이 교수의 주장. 그는 학교 안에 아이들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실내 체육관도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레이 교수는 학교에서 소아비만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로 △영양가 및 건강한

식습관 교육 △왜 20년 뒤가 아니라 지금 살을 빼야하는지에 대한 교육 △아이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운동 제시 △운동의 중요성 깨우쳐주기 등을 제시했다.

이 내용은 ‘신체교육, 레크리에이션, 댄스 저널(Journal of Physical Education,

Recreation, and Dance) 3월호에 소개됐다. 영국 온라인 의학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

국제논문보도사이트 뉴스와이즈 등이 18일 보도했다.

김혜민 기자 hae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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