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율은 강원-다이어트는 서울이 최고

복지부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우리나라 인구당 비만율은 지역별로 강원이 26.3%, 충남이 23.6%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반면 체중조절 시도율은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9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부분 시도에서

비만율이 2008년보다 높아졌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체중조절 시도율도 2008년보다

전반적으로 높아진 가운데 체중조절 시도율이 특히 높았던 곳은 서울(52.7%), 인천(50.9%),

경기(50.2%) 등 수도권으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 강원 철원군의 비만율이 30.4%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성남시 분당구가

14.8%로 가장 낮았다.

1주일 동안 1회 30분 이상의 걷기를 주 5일 이상 실천한 걷기운동 인구는 서울과

전남이 각각 60.7%로 가장 많았으며 제주(29.3%)가 가장 적게 나타났다.

또 강원-제주 지역 시민이 술 담배를 가장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흡연율은 대부분의 시도에서 2008년보다 소폭 높아진 가운데 강원이 28.4%, 제주가

28.3%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22.5%), 전북(22.5%)이 가장 낮았다.

한 달 1회 이상 음주 여부를 나타내는 월간 음주율 또한 2008년보다 약간 높아졌지만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 7잔 이상, 여자 5잔 이상 주 2회 마셨다고 답한 ‘고위험음주율’은

2008년보다 줄어들었다. 술을 마시는 횟수는 늘었지만 분량은 줄어든 것이다.

 고위험 음주율은 강원(20.7%)과 제주(19.0%)가 가장 높았으며 전북이 11.8%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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