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대 눈건강법 5가지

미국안과의사협회-태평양대 제안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확산으로 현대인의 눈은 지하철, 버스 안에서도 쉴 틈

없이 ‘모니터 종속형’으로 바뀌고 있다. 모바일 혁명이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어서

지금까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연구결과는 없지만 현대인의 디지털 종속형 생활이

눈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것이다.  

태평양대학 피터 쉬디 교수는 “미국에서는 업무와 관련된 안과질환으로 매년

수십억 원의 노동생산비가 낭비되고 있다”며 “대부분의 눈 손상은 건설이나 제조업

분야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전자기기에 의한 눈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아이폰 등 스마트폰 열풍이 세계를 강타하면서

현대인들의 눈은 흔들리는 차안이나 따가운 햇살이 비치는 야외에서도 혹사당하고

있는 것이다.

눈의 피로, 시력저하, 두통, 눈이 뻑뻑하고 따가운 증세 등 컴퓨터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눈의 불편함을 통틀어서 지칭하는 ‘컴퓨터 시력 증후군’(Computer

Vision Syndrome)은 현대인들의 눈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이들 증세는

모니터를 집중해서 보기 때문에 보통 1분에 20-30번 정도하는 눈 깜박임의 횟수가

40% 정도 줄어들기 때문에 생긴다.

미국 태평양대학과 미국안과의사협회가 디지털시대에 현대인들이 눈 건강을 챙길

수 있는 팁 5가지를 발표했다. 쉬디 교수는 “컴퓨터 시력 증후군의 90%는 아래의

5가지 간단한 행동규칙을 지키면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안과의사협회가 권하는 디지털시대 눈 건강법 5가지>
 

 

 1. 20분 모니터를 본 뒤 20초는 휴식시간을 갖고 6, 7m 먼 곳을 바라봐야 한다.

 

 

  2. 이동식 기기들의 모니터 글자 크기를 키워 눈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멀찍이 보아야 한다.

 
 3.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게 모니터 화면 밝기를 조정해야 한다.
 
4. 아이폰이나 이동식 기기 화면을 이동 중에 볼 때 머리 바로 뒤나 앞에서 빛이 직접적으로 비치면 눈이 부시다. 빛이 직접적으로 눈에 조사되지 않도록 빛의 방향을 신경 쓰도록 한다.

 

 5. 컴퓨터나 이동식 기기 모니터가 눈높이보다 약간 아래 있어야 내용물에 집중하기 쉽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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