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장애아, 훗날 만성통증 위험 높다

뇌 신경계와 호르몬 작용에 이상 생겨

지속적으로 다른 사람 권리를 침범하거나 나이에 맞지 않게 사회 규범을 어기는

행동이 반복되는 등 행동장애가 있는 어린이는 훗날 만성통증을 겪을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대학 동 팡 교수팀은 45세 성인 2만여명 가운데 11~16세

때 행동장애를 가졌던 사람은 장애가 없었던 사람보다 성인이 돼서 만성 광범위 통증을

겪을 위험이 2배 더 높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또 대형 교통사고로 입원했거나, 엄마와의 이별과 같은 어린 시절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는 사건은 어른이 되어서도 만성 통증에 영향을 미쳤다. 만성 통증은 몸에

특별한 외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통증이 지속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연구진은 “어릴 때 행동장애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뇌 신경계와 호르몬 사이의

상호작용에 이상이 생기면 어른이 돼서 그 결과가 계속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류마티스학(Rheumatology)’ 온라인 판에 발표됐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12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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