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비만은 운동으로 해결하지 못한다? “아니다”

복지부, ‘비만바로알기’ 책자 보급

보건복지가족부가 각종 인터넷과 서적 등에 만연하고 있는 잘못된 비만정보를

바로잡기 위해 ‘비만바로알기’ 책자를 개발 보급한다.  

비만 상식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풀어보는 책자 ‘비만바로잡기 60선’은 비만-다이어트

관련 서적 및 인터넷 정보를 분석해서 모은 최종질문 60가지에 대한 △잘못된 점

△의학적 설명 △결과정리 △근거여부 평가 △상식대로 따라도 좋은 지 여부 △참고문헌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선정된 질문에 대해서는 의학, 영양, 신체활동 분야 전문가 12명이 평가하고 답변했으며

관련 학회의 자문을 통한 보완작업도 이뤄졌다. 복지부는 이번 자료를 전국 253개

보건소에 보급하고 CD로도 개발했다. 복지부 홈페이지의 공공보건정보시스템 및 e-건강다이어리에

탑재, 온라인을 통해서도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은 비만-다이어트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 몇 가지.

▶뱃살빼기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복식호흡이다 (아니다)

하루 30분~1시간씩 복식호흡을 한다 해도 열량소비가 아주 적다. 체중감량 효과를

얻기 어려울 뿐 아니라 아랫배가 날씬해진다는 근거도 없다.

▶하체비만은 운동이나 다이어트로 해결되지 않는다(아니다)

하체비만은 주로 젊은 여성에서 피하지방이 많은 형태로 나타난다. 운동 및 식사요법은

특정 부위별 지방에 국한되지 않고 내장지방 및 피하지방 모두를 감소시킨다. 일반적으로

운동 등 다이어트는 피하지방보다 내장지방을 더 빨리 감소시키므로 하체에 쌓인

피하지방은 다른 부위보다 늦게 감소될 뿐이다. 운동이나 식사요법을 장기간 실시하면

하체비만은 해결할 수 있다.

▶장 청소를 하면 숙변이 제거돼 소화기능, 비만, 피부트러블 등을 개선할 수

있다(아니다)

숙변을 제거한다고 해서 비만과 복부비만이 개선되지는 않는다. 장세척을 하면

오히려 장 속에 정상 세균의 균형이 깨져서 병원성 세균이 증식할 위험이 있다. 숙변의

독성물질이 복부비만과 피부트러블을 일으킨다는 의학적 근거도 부족하다.

김혜민 기자 hae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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