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老眼) 걱정시키는 5가지 요인

나이 가족력 흡연 비만 고혈압 중 2가지 이상은 병원에

노년기 시력상실의 주요 원인인 노인황반변성은 일단 걸리면 이전 시력으로 회복하기

힘들기 때문에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황반은 망막의 중심부에 해당하며 시력의 9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제 때 조치를 안 하면 실명을 불러올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국 안과학회는 최근 노인황반변성의 인식 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벌이고 노인황반변성을

가져오는 5가지 요인을 제시했다. 노인황반변성 전문가이자 안과 전문의인 조지 윌리엄스

박사는 “노안에 대해 가족력을 무시하는 사람이 많지만 모든 노인황반변성 발병에는

가족력도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말했다.

노인황반변성의 5가지 위험 요인은 △60세 이상 고령 △노인황반변성 가족력 △흡연

△비만 △고혈압 등이다. 이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정기적으로 안과전문의를

찾아 꾸준히 진료 받아야 노인황반변성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

황반변성은 크게 건성과 습성으로 나눈다. 건성황반변성은 황반부 조직이 얇아지거나

위축돼 발생한다. 시력을 급격히 떨어뜨리지 않지만 관리를 제대로 못하면 습성으로

진행된다.

습성황반변성은 망막 아래 새로운 혈관이 자라고 이 신생혈관이 터짐과 동시에

혈액과 체액이 흘러나와 황반에 손상을 주면서 발생한다. 전체 환자의 10% 정도에

불과하지만 실명과 직결되며 건성보다 훨씬 위험하다.

습성황반변성에 걸리면 직선이 물결모양으로 보이는 등 시야가 확실히 왜곡돼

보이기 시작한다.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을 찾아야 실명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노인황반변성을 예방하려면 담배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끊고, 비만인 사람은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노인황반변성 유발 요인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면 안과진단 외에 비타민C와

E, 베타카로틴이 많이 든 음식을 듬뿍 먹으면 질환의 발달을 25%까지 낮출 수 있다.

미국 안과학회에서 발표한 이번 내용은 미국 일간지 유에스에이투데이, 영국 온라인의학웹진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7일 보도했다.

김혜민 기자 hae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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