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도 해바라기 자주 해야 건강!

비타민D, 부족할수록 근력 떨어져

노인들의 골다공증 및 낙상예방을 위한 필수 영양소로 여겨지던 비타민D가 젊은이의

신체건강에도 필수적으로 보충돼야 하는 영양소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근력발달은 물론 체내 지방량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젊은이도 해바라기를

자주 해 비타민D를 충전해야 할 일이다.

캐나다 맥길의대 리차드 크레머 박사팀은 미 캘리포니아에 사는 젊은 남녀를 대상으로

피검사를 통해 혈중 비타민D 양과 근육조직 속 지방 축적량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비타민D가 뼈를 튼튼히 하고 근력을 키우는 데 중요하다는 것은 연구를 통해 여러

번 보고됐다.

관찰 결과 연구대상의 60% 가까이가 혈중 비타민D 함량이 부족했다. 25%정도는

피 1mg 당 비타민D가 20ng(나노그램, 10억분의 1 그램)도 검출되지 않는 아주 부족한

수준이었다.

젊은 사람들은 노인보다 영양상태가 좋고 바깥 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체내

비타민D를 생산하는 햇빛노출도 충분할 것이라는 추측과 거리가 먼 결과가 나온 것.

비타민D가 부족한 젊은이는 근육 속 지방량이나 내장지방량도 많았다. 근육 속 지방은

특히 근력발달을 더디게 한다.

크레머 박사는 “지방조직들이 비타민D를 흡수해버리기 때문에 체내 지방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비타민D는 더 부족해진다”며 “비타민D 결핍 대안과 관련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연어 고등어 청어 같은 기름진 생선에 많이 함유돼 있다. 햇볕을 쬐면

체내에서 합성되며 부족하면 암 골다공증 당뇨 등 여러 질환을 유발한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내분비 및 대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3월호에 실렸으며 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등이

5일 보도했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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