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비너스회 10주년 기념행사

국내 최대 환우회로 각종 사회활동 이바지

국내 최대의 환우회인 유방암 환우회 ‘비너스회’가 4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서울 세종홀에서 기념행사를 가졌습니다.

유방암은 갑상선암에 이어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입니다. 과거에는

여성으로서 생명과 같은 가슴을 절제해야 한다는 두려움을 갖게 만든 질병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비너스회에서 만난 유방암 환우들은 유방암에 대한 막연한 공포 대신

적극적인 의지로 병을 극복하려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비너스회를 후원하는 서울대병원 일반외과 노동영 교수의 개회사로 이날 행사는

시작되었습니다. 노 교수는, “비너스회는 환우회 중 최초로 친교 모임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사회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자원봉사와 불우이웃 돕기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서왔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평가 했습니다.

곧이어 비너스회 회원들로 이루어진 난타팀이 화려한 퍼포먼스로 이날의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을 대신한 이덕형 과장, 서울대병원 성상철 병원장, 이화여대

목동병원 유방센터장인 최국진 교수의 축사가 이어져 비너스회에 대한 각계의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습니다.

비너스회 이준희 회장은 “친 동기간 이상으로 챙겨주는 우리 환우들이 있었기에

투병 생활이 고통스럽지 않았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비너스회 회가 작곡자인 성신여대 음대 강순미 교수가 참석했습니다.

 개그우먼 김미화씨는 비너스회 10주년 동영상에 출연, 환우들을 격려했습니다.

살사 댄스, 마술쇼, 패션쇼 등 회원들의 장기 자랑으로 이날 행사는 마무리됐습니다.

    장해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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