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성감대 지스팟, 다시 존재 논란

영국 연구 “없다” vs. 프랑스연구 “있다”

여성의 은밀하고 강력한 성감대로 지목돼 온 지스팟(G-spot)이 실제 존재하느냐,

그렇지 않느냐 논란이 유럽에서 다시 일고 있다.

프랑스의 베스트 부인과 전문의 실뱅 미문 박사는 최근 “지스팟은 결코 지어낸

상상 속의 존재가 아니라 여성의 질 속 끝부분에 있는 신경다발”이라고 주장했다.

미문 박사는 이 달 초 영국 킹스 칼리지 연구팀이 주장한 “지스팟은 상상 속에만

존재할 뿐 실재하지 않는다”는 보고서에 대해 “잘못 짚었다”며 정면 반박한 것.

 지스팟은 가운데 손가락을 12시 방향으로 가볍게 질에 넣어 약간 굽히면

손가락 끝이 닿는 부위로 여성의 은밀하고 강력한 성감대로 알려져 왔다. 1950년

이 부위의 존재를 학술적으로 보고한 독일 산부인과 의사 에른스트 그레펜베르크의

성 이니셜을 붙여 ‘지스팟’이라고 불렀다.

지스팟은 처음에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1981년 미국 베벌리 위플 박사 등의 임상연구가

본격화하면서 그 존재와 명칭이 대중에게도 화제가 되었다.

영국 킹스 칼리지 연구팀은 이달 초 1,800여 명의 여성 일란성 및 이란성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지스팟이 없다고 주장했다. 영국팀은 “지스팟이

실제 있다면 유전자가 100%같은 일란성 쌍둥이는 둘 다 있든지, 아니면 둘 다 없어야

하는데 서로 있다 없다가 다르다”면서 “지스팟은 주관적인 의견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의 미문 박사는 “지스팟은 유전적 특징에 따른 것이 아니라 그 지점을

얼마나 사용하느냐의 문제”라고 말했다. 다른 부인과 전문의 오딜 뷰이슨은 “절반

이상의 여성이 지스팟을 갖고 있고 초음파검사를 통해서도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런던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미국 뉴스 전문 채널 폭스뉴스가 29일 보도했다.

손인규 기자 ikso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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