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치약에 불소 “있으나마나”

1000ppm 이상 돼야 충치예방 효과

아이들의 치약을 고를 때 부모들은 보통 불소 함유량이 적은 것을 고른다. 그러나

불소가 너무 적게 들어간 치약은 불소가 전혀 없는 치약이나 마찬가지로 충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 코크런 구강 건강 그룹 연구팀은 세계 각국 7만3천여 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들이 사용하는 치약의 불소 함유량과 충치 발생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불소 함유량이 1000ppm 미만인 치약을 쓴 어린이들은 불소가 전혀

없는 치약을 사용한 어린이와 마찬가지로 충치예방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어린이용 치약의 불소 함유량은 100~1,400ppm 가량. 치약제조회사들은

아이들이 불소가 든 치약을 삼키면 치아에 반점이 생기는 불소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이유로 어린이용 치약의 불소를 성인용보다 훨씬 적게 넣고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앤 메리 글레니 박사는, “불소증은 아이들이 충치로 심한

통증을 겪거나 이를 뽑아야 하는 것보다 훨씬 작은 위험”이라며 불소증을 지나치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다만 생후 12개월 미만인 아이에게 불소

함유량이 높은 치약을 사용할 경우 불소증 위험이 평균보다 높으므로 더 유의해야

한다는 입장.  

이 연구 결과는 데일리 메일과 미국의 치아건강 전문 사이트 덴탈플랜스 닷컴이

20일 보도했다.

 

정세진 기자 sumire@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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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지혜로운 맘

    불소 몸에 해로운 걸로 아는데 무슨 불소를 적게 넣던 많이 넣던 안좋은건 매한가지 차라리 당이 많은 음식을 줄이게하는것이 훨씬 지혜롭고 아이건강을 위해 좋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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