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중아, 나중에 결핵 위험 높다

美 연구, “결핵위험, 미달체중 정도와 비례”

태어날 때 몸무게가 정상체중에 못 미칠수록 성장해서 결핵에 걸릴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자아이의 경우 몸무게가 정상 체중에 조금만 못 미쳐도 결핵 발병률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결핵인구는 10만명 당 87명이며 OECD 국가 평균 17.7명보다

현저히 많아 주목된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진은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태어날 때 몸무게와 성장 후 결핵발병

여부의 상관관계를 관찰 분석했다. 태어날 때 몸무게가 정상체중을 중심으로 500g

단위로 더 나갈 때와 못 미칠 때 결핵발병률이 차이가 있는지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출생 시 몸무게가 보통보다 500g 무거웠던 아이는

커서 결핵에 걸릴 위험이 46% 낮았고 남자아이들이 더 공통적이었다. 남자아이는

출생시 몸무게가 보통보다 500g 무거우면 결핵위험이 87%, 여자아이는 16% 적었다.

연구진은 그러나 “신생아의 몸무게가 미달이라 해서 이것이 결핵 원인이라 하기는

어렵다”면서 “출산 전 엄마가 섭취하는 영양소 등 태아 때의 환경이 성장해서도

면역 반응과 체계에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전염병(Infectious Disease)’ 저널 온라인판에 오는 2월1일

실릴 예정이다.미국 과학논문 소개사이트 유레칼러트, 온라인 과학신문 사이언스데일리

등이 7일 보도했다.

김혜민 기자 haemi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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