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연말연시 ‘삐끗’ 안 하려면?

물리치료협회, “쇼핑-요리-짐들 때 주의”

성탄절과 연말 연시에 많은 사람들이 들뜬 마음으로 쇼핑이나 요리를 하며 휴일나기를

하지만 목 어깨 등에 갑작스레 생긴 통증으로 시달리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미국

물리치료협회(American Physical Therapy Association)는 성탄절 선물 같은 짐을

여러 개 들 때, 쇼핑할 때, 요리할 때 등 상황별로 통증 및 부상 예방법을 소개했다.

이 내용은 영국 온라인 의학뉴스전문지 메디컬뉴스투데이에 22일 보도됐다.

쇼핑할 땐 편한 운동화 신으세요

△쇼핑백은 양 손에 무게를 잘 배분해서 든다.

△무거운 손가방보다 등에 메는 작은 가방이 좋다

△편한 신발을 신는다. 하이힐을 신은 채로 장시간 딱딱한 바닥 위에서 물건을

고르다 발이나 발목을 다칠 수 있다.

△한꺼번에 물건을 많이 넣어 쇼핑백이 넘치게 하지 않는다. 들고 다니는 물건이

많으면 중간에 차에 덜어낼 것.

△차에 물건을 옮길 때도 쇼핑카트를 사용한다

△많은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한다. 기다리는 시간이 많아져 걷거나 서 있는

시간이 연장되고 피로해지기 쉽다.

△선물을 사기 전에 꼭 리스트를 미리 만든다.

요리는 푹신한 깔개 위에서 하세요

△팔을 구부렸을 때 팔꿈치를 경계로 팔뚝의 각도가 90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이 때 어깨와 윗등의 자세가 편하게 유지되며 윗등-목-어깨 긴장이 적어진다.

△주방 바닥이 타일, 나무 등 딱딱한 재질이라면 푹신한 깔개를 깔아 발밑을 편안하게

한다. 근육 피로와 등 통증을 막아준다.

△낮은 선반이나 서랍에서 물건을 꺼낼 때는 꿇어앉아 꺼내는 물건과 몸의 거리를

가깝게 유지한다.

△목과 어깨 부분을 자주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근육을 풀어준다

짐 들기 전에 무게를 발로 밀어 확인하세요

△짐을 들 때는 무작정 들지 말고 발로 밀어보아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본다. 너무

무겁다 싶으면 더 가볍게 짐을 나눠야 등-팔-어깨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옮기는 짐은 몸과 가깝게 붙이고 가벼운 짐도 무릎을 굽혀 집어 든다.

△짐을 옮긴 뒤 등 부위 통증이 며칠 간다면 물리치료사를 찾는다.

    김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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