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천식환자 조심할 사항

향기나는 양초-트리가 증상 악화시킬 수도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이브, 화려한 조명과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된 거리에는

크리스마스 연휴의 들뜬 분위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그러나 천식이 있는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즐기려다가 오히려 천식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호주국립천식학회(National Asthma Council Australia)는 이같이 경고하면서 천식환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장식으로 쓰이는 향기 나는 양초, 들뜬 분위기에 따라 분출되는

감정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 속에 숨어 있는 천식 촉발 요인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호주국립천식학회의 조언은 미국 의학웹진 메디컬뉴스투데이 등이 최근

보도했다.

호주국립천식학회 크리스틴 홀로우 회장은 “보통 천식 환자들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취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을 간과하기 쉽다”며 “천식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천식 유발 물질이 무엇인지 잘 아는 것이 중요하고 가능하다면 그것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천식 환자는 의사와 상담을 할 수 있게 천식 조치

계획을 세우고 일기를 꾸준하게 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연휴에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들

▽향기나는 양초

향기나는 양초는 인기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며 분위기 조성 장식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자극적인 냄새에 천식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들은 향기나는 양초 때문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향기나는 양초를 선물하기 전 냄새에 민감한 천식 환자인지 먼저

체크해보는 것은 어떨까?

▽넘쳐나는 감정들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많은 감정들이 나타나는 시기다. 즐거움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한해의 마지막이 다가온다는 스트레스와 압박감이 타나나기도 한다. 스트레스와 불안감은

천식을 유발하는 요소들이다. 또 소리를 지르거나 과하게 울고 웃는 감정 표현도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소다.

▽크리스마스 트리

자연에서 채취한 크리스마스 트리는 꽃가루, 인공 트리는 먼지와 곰팡이 때문에

천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측백나무과의 사이프러스계 나무와 소나무는 꽃가루를

가장 많이 만들어 낸다.

▽크리스마스 장식품

지난해 사용했던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올해도 사용하려고 할 때 장식품이 들어있는

상자를 밖으로 들고나가 깨끗하게 닦아야 한다. 천식을 유발하는 먼지와 곰팡이가

쌓여있을 수 있기 때문. 또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폭신한 인형이나 긴 양말과 같은

장식은 작은 먼지까지 없애기 위해 하룻밤동안 냉동을 시키는 것도 좋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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