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U헬스산업 메카로 거듭난다”

경제자유구역청, GE-길병원과 협약

인천이 유비쿼터스 헬스(U헬스) 추진에 깃발을 들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은

18일 GE헬스케어, 가천의료재단 바이오리서치콤플렉스(BRC)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에

5년간 495억 원을 투자해 ‘GE글로벌 유비쿼터스 헬스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는

공동협약을 체결한다. U헬스 산업은 21세기 IT산업의 핵으로 각광받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지자체와 기업이 남 눈치만 보고 있었는데 인천이 치고 나간 것.

이들은 협약에 따라 임상결정지원시스템(CDSS), 질병관리도구(DMT), 개인건강기록(PHR)

등의 U헬스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U헬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의료사고와

약물유해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국내에서는 의사들의 반대 때문에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미국에서는 연간 4만 명 이상이 의료사고를 당하고 있으며, 외래 환자의 5%, 가정관리를

받는 고령 환자의 25% 이상이 약물관련 피해를 경험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인구 고령화와

높은 만성질환 발병률로 인해 조기건강관리와 예방 중심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 지방자치단체와 글로벌 기업 GE 및 한국

기업 BRC간에 맺어진 성공적인 파트너십의 완벽한 사례”라며 “R&D 센터 설립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IT 및 헬스케어 인프라 확충과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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