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소운동, 성공하는 사람 만든다

심혈관 튼튼하면 학업성적도 좋아져

‘건전한 정신은 건전한 육체에 깃들인다’는 말을 증명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젊어서 심장혈관이 튼튼한 사람은 두뇌가 우수해져 학교 성적이 더 좋고 훗날 보다

더 성공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 조지 쿤 교수팀은 1950~76년에 태어난 스웨덴 남성 122만

1727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스웨덴 남성은 18세가 되면 군에 입대할 의무가 있고

이때 조사한 기록이 보존돼 이번 연구에 활용됐다.

자료분석 대상자 가운데 25만명 이상은 형제가 있었고 3000명 이상은 쌍둥이었다.

쌍둥이 가운데 1432명은 일란성 쌍둥이었다. 형제의 유무는 정신과 신체의 건강이

유전적인 것인지 환경적인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조사했다. 연구진은 또 학업 수행능력과

사회경제적 지위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았다.

그 결과 꾸준히 유산소 운동

해 심혈관계통 건강이 좋은 사람은 비록 근육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더라도 두뇌가

더 우수했다. 또 쌍둥이의 지적능력 차이는 환경적인 요소가 80% 이상, 유전적 요소가

15% 미만 영향을 미쳤다.

쿤 교수는 “기존의 연구들이 노인과 어린이에 초점을 맞춘 것이라면 이번에는

젊은 사람을 중점적으로 연구했다”며 “이 시기는 행동적 습관과 인지능력을 형성하는데

중요하고 중추신경계가 계속 발달하는 시기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운동을 통해 심혈관계통을 튼튼히 하면 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유산소 운동은 뇌의 피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하고 불안한 감정을 줄여주며

피로감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온라인판에 최근 발표됐으며 미국 건강웹진 헬스데이,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온라인판 등이 30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toann@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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